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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해성당 작성일18-04-14 15:32 조회3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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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목 계획

 

여러분은 선택된 겨레고 임금의 사제단이며 거룩한 민족이고 그분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1베드 2, 9).

 

  사제는 봉사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을 하느님께로 이끄는 존재들입니다. 수난 전에 예수께서는 성찬례를 제정하셨습니다. 이 성찬례를 통해 사제의 본분을 밝히십니다(마태 26, 26). 사제는 빵을 나누고, 죄의 용서를 위해 피를 흘리는 존재들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삶을 통해 보여줘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사도들에게 사제직을 맡기시고 세상으로 파견하십니다. 그리고 교회는 성직 제도를 통해 그 사제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제직은 단순히 성직 안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사제는 단순히 성사를 집전하는 것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가르치셨던 모든 것들이 사제직입니다.

예수께서는 성직자들만 사제직으로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로 삼으신 모든 이들을 사제로 부르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침을 살아가는 모든 이가 사제입니다. 세상의 약자와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는 것이 사제입니다. 선과 정의를 추구하는 이들이 사제입니다. 그것이 예수의 가르침이며 우리가 살아가야 할 길입니다.

  지역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살아갑시다. 그들이 우리를 통해서 그리스도를 볼 수 있도록 살아갑시다. 신앙 공동체는 우리만의 공동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성체성사를 통해 받아 모신 우리는 그리스도를 빵 나누어 먹듯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만의 것이 아닌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섬김과 봉사를 통해 이웃들 안에서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사랑을 전하지 않는 공동체는 그리스도 공동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사랑이 넘쳐야 합니다. 주고받는 말이 하느님의 말씀 안에 있어야 하고, 서로를 대하는 모습이 하느님을 대하는 모습이어야 합니다. 서로 간의 사랑이 넘칠 때 힘을 얻고 세상 안으로 그 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

  이 일은 결코 말로만 끝나서는 안 됩니다. 실천이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라고 바오로 사도는 말합니다(야고 2, 14). 우리는 현실적인 도움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사람들을 위로하고 봉사와 나눔으로 어려운 이들을 도와야 합니다. 믿음의 실천을 통해 세상 안에서 그리스도의 삶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실천사항

- 말씀이 우리 안에 살아 숨 쉬게 합시다. 소공동체의 활성화와 성경 읽기와 말씀 나누기를 생활화 합시다.

-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보고, 그들의 어려움에 함께 합시다. 영적, 물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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